월요일, 5월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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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신임 대표로 레온 퐁 바이낸스 아태 대표 선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의 새로운 수장에 레온 싱 풍(Leon Sing Foong)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대표가 올랐다.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는 15일 대규모 인사 교체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 교체로 고팍스의 이사회 구성원은 박덕규 KB인베스트먼트 기타비상무이사를 제외하면 총 4명 중 과반인 3명이 바이낸스측 인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레온 싱 풍 아시아태평양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레온 싱 풍 대표의 취임일자는 이달 2일이다. 기존 대표이자 창업자였던 이준행 전 대표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시 이 대표는 등기이사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경영에는 계속 관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바이낸스가 고팍스 경영권을 인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새 대표인 레온 풍 대표는 말레이시아 국적으로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의 아시아태평양(APAC) 총 책임 출신이다.

바이낸스 합류 전 글로벌 차량공유 회사 우버를 거쳐 쏘카 말레이시아의 CEO를 역임했다. 지난 2021년 바이낸스에 합류해 아태 지역 사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또 신규 사내이사에 바이낸스 출신의 스티브영김 이사와 지유자오(Ji Yu Zhao) 이사가 선임됐다. 이들은 각각 미국 국적, 캐나다 국적이다.

김 이사는 지난해 바이낸스에 합류해 바이낸스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다.

지유자오 이사는 바이낸스 산업회복기금(Industry Recovery Initiative, IRI)의 이사를 맡고 있다.

이달 초 고팍스는 바이낸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바이낸스는 고팍스의 지분 과반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보 링 바이낸스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는 지난 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가 지난 11월 유의미한 수준의 고팍스 지분을 인수했다고 말한 바 있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대표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한국은 우리에게 항상 중요한 시장이다. 가장 활성화된 시장이자 활발한 투자자들이 있는 곳”이라며 “올해 한국에서 더 많은 프로덕트를 출시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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