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4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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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원들, CFTC 위원장에 SBF와 가졌던 상호작용 관련 자료제출 요청

16일 더블록에 따르면, 현재 미국 의원들은 상품 규제 당국과 FTX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BF)의 관계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과 척 그래슬리 상원의원은 월요일 로스틴 베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CFTC가 SBF와 주고받은 상호작용과 관련된 자료를 요청했다.

서한에 따르면, 이번 요청은 베넘 위원장과 SBF 사이에 관계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상원의원들은 서한에서 “미국인의 저축과 은퇴를 보호하려면, 의회와 CFTC와 같은 시장 규제 당국이 이 같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범죄가 어떻게 허용되었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요청에 따르면, 베넘은 오는 4월 29일까지 FTX가 파산하기 전까지 뱅크맨-프리드와 가졌던 회의, 전화 통화 및 기타 서신 기록 등을 제출해야 한다.

앞서 지난 2022년 상원 농업위원회에서 베넘은 자신과 그의 팀이 그해 11월 거래소가 파산하기 전까지 14개월 동안 SBF를 비롯한 FTX 경영진과 약 10번 정도 만났다고 증언한 바 있다.

또 그는 의원들에게 FTX 경영진과 “여러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서한은 워렌 상원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FTX 붕괴에 관한 일련의 조사’ 중 가장 최근에 전해진 소식이다.

2022년 11월, 워렌 의원은 샘 뱅크먼-프리드와 당시 신임 FTX CEO로 부임한 존 제이 레이 3세에게 FTX 고객자금 횡령에 대한 세부정보를 요청하는 첫 서한을 보낸 바 있다.

한 달 후, 그는 SBF의 범죄를 조장하는 데 있어, 실버게이트 은행의 역할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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