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업계에서 이번 2021년은 블록체인 기술의 규모나 발전 가능성에 관한 측면에서 볼 때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있다. 최근 2021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UDC)에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측은 가상 자산의 시가총액에 3년 전만에도 2천억대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그때와 비교해 블록체인 산업이 약 10배 이상 규모로 발전하여 시가총액이 2조달러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UDC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능력을 갖춘 암호화폐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의의와 성장 가능성에 대에 토의했다. 2021년에 컨퍼런스 개최 4년째를 맞이한 UDC는 이틀동안 진행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에 대해 두나무 측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투자 가치에 관심을 쏟는 가운데, 기술 영역에 보다 집중하여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개발자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UDC를 기획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나무 측은 또한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 하나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은 NFT(대체불가능토큰)과 디파이, 이더리움의 가능한 미래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리고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요즘 NFT가 가장 관심도가 높은 주제이며 기존에는 소수의 사람들만 이용 가능했던 NFT가 최근 수집품 시장에서 붐을 일으키며 크리에이터 경제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디파이 또한 양과 질 모든 부분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2021년 현재 디파이의 새로운 가능성을 갖고 올 다양한 시도들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더리움이 기존에 갖고 있었던 고질적인 확장성 문제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더리움 2.0을 향한 긴 장정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분야는 이제 부정할 수 없는 대세로 인식되면서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활용 영역도 다방면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