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블록체인 산업은 이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됨에 따라,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 KT의 경우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KT만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블록체인 기술 융합으로 현재의 이동통신 사업 수준을 뛰어넘는 발전을 향해 집중하고 있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은 최근 10년 사이 발전해오면서 중앙을 거치지 않고 개인 간 가상자산 거래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검증되어왔다. 그리고 이제는 가상자산 영역과 더불어 신원인증 영역에까지 블록체인 기술의 영향력이 뻗치고 있다. 이 중 분산ID(DID) 기술은 특히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인증 기술로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다.
많은 전문가들이 DID 기술의 잠재력에 관심을 보여왔고, 2년 전부터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결제 인증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2020년 디지털 바우처 시스템 구축 사업 때에는DID 기술을 활용하여 사업의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DID 기술이 깊게 관여한 모바일 신분증 출시와 같은 최신 사업 관련 계획이 공개되면서부터 해당 기술은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다.
KT DID 플랫폼은 모든 사람들이 간편하게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하고 검증 가능한 시스템과 여러 가지 관리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면서, 고객들이 서비스 이용시 느꼈던 어려움과 복잡함을 낮췄다. 또한 KT는 오랜 기간동안 쌓아온 BaaS 서비스 운영과 관련된 노하우를 통해 해당 서비스의 안정성을 제고했고, 이용자들이라면 누구든지 블록체인 시스템에 저장된 내용을 확인 가능하도록 해 접근성 및 투명성의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