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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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대디 지안카를로, 4개월만에 블록파이 이사회 사임

‘크립토 아빠’로도 알려진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암호화폐 대여 업체 블록파이 이사회를 떠나지만,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자문은 계속할 예정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https://www.wsj.com/articles/trump-nominates-j-christopher-giancarlo-as-cftc-chairman-1489538771

블록파이는 1일 발표에서, 투자은행인 윌리엄 블레어 앤 컴퍼니의 전무이사 겸 고객 서비스 담당자인 엘렌-블레이어 추브가 지안카를로를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파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잭 프린스는 추브를 이사로 영입한 것에 대해, “공공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에 전적으로 몰두한 강한 금융 서비스 경험”을 꼽았다. 

프린스는 지안카를로가 조언자로서, 비공식적인 자격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안카를로는 “나는 전통적인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의 세계를 연결하는 일을 하는 이 인상적인 선도 그룹에 계속 조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암호화폐 자산이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전략 모두에서 더욱 두드러진 역할을 하는 만큼, 블록파이가 그 길을 주도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립토 대디 지안카를로가 겨우 4개월 동안 그 자리에 있다가 왜 블록파이의 이사회를 떠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는 지난 4월 블록파이에 합류하면서, 블록파이가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임을 시사했다.

지안카를로는 앞서 5년간 공정위의장으로 일한 뒤, 2019년 4월 퇴임했다. 

그가 CFTC 의장 시절 규제된 비트코인(BTC) 선물 출시를 감독했고, 블록체인 규제에 ‘해롭지 않다’는 접근법을 구사해, 크립토 아빠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점에서, 이 공간에선 그를 암호화폐·블록체인 업계의 우군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지안카를로는 더 이상 미국 정부 기관에서 공식 업무를 수행하지 않지만, 가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규제에 대한 공개 성명을 발표한다. 

그는 그동안 증권거래위원회와 반대로 CFTC가 암호화폐를 규제하는 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주장했고, XRP 토큰이 증권으로 간주될만한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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