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가 최근 NFT를 활용한 모금 운동 전개 소식을 전했다. 지난 9월 27일, 한국 YMCA 전국연맹(한국 YMCA)은 글로벌 YMCA 연맹과 공동으로 모금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전했다.
목표로 하고 있는 총 모금액은 1500만 달러(한화로 214억 원)으로 알려져있으며, 오늘 9월 29일 은행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발대식을 기점으로 모금활동이 시작될 것으로 파악된다.
상임대표직을 수행하는 후랭키 화백의 ‘소년이본다’ 작품이 NFT로 발행되어 모금 과정에서 활용될 예정으로, 예술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번 NFT는 처음 300개를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를 적용하여 판매할 계획이며, 이외에 기업 등에 후원 요청을 하는 방향으로 모금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NFT는 전 세계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오늘 10월경 최초로 공식 발행되며, 한국YMCA 공식 홈페이지를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모금된 돈은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본부의 제주 이전 및 국제 청소년 캠프장을 조성하는데 활용될 방침이다.
한편 한국 YMCA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모아진 기금은 아시아/태평양 YMCA 본부 사무국의 신축 및 YMCA 다락원 숙박 및 회의공간을 리모델링는데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캠프를 비롯해 교육, 세미나, 컨퍼런스 등이 이루어질 약 5만여 평의 국제청소년캠프장 조성 등에 쓰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의 한 관계자는 “민간국제기구 유치가 글로벌 역량을 높임과 동시에 제주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더 나아가 아시아 민주주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YMCA 본부는 지난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홍콩에 사무국을 두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홍콩에서 나타난 사회적 변화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걸리면서 이번 2022년 초에 결국 제주 지역으로의 이전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