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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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 DID를 새 웹 표준으로 승인 완료

최근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이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을 새로운 웹 표준으로 승인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그동안 구글, 애플 등 글로벌 대규모 인터넷 기업들은 DID 웹 표준 승인을 지속적으로 반대해왔다.

그러나 인터넷의 표준을 정하는 W3C는 보안에 탁월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운용하는 디지털 서명 기술인 DID가 개인정보를 보호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웹표준으로 인정한 것이다.

지난 9일, WWW 창시자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가 주도하는 W3C가 지난 6월 말 “DID를 W3C 권장 사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승인하고, DID 코어 1.0은 W3C 공식 표준이 됐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W3C는 2019년부터 DID를 웹 표준으로 승인해야될 지에 대해 논의해왔고,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회원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말 결국 표준으로 인정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W3C가 웹표준으로 지정한 DID코어1.0은 개인과 정부 및 기업이 상호 운용 가능한 디지털 신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개방하자는 취지에서 나오게 됐다.

W3C측은 “글로벌 표준으로 지정된 DID 기술로 신원인증이 가능하게 됐으며, DID는 신유형의 신원증명수단으로써 개인 및 조직이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신원증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DID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원증명 서비스로, 개인정보가 기관 또는 기업의 서버가 아닌 개인 기기에서 관리되고있으며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보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개인정보를 당사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고, 신원인증을 거쳐야할때는 P2P 연동을 통해 정보를 전달할 수 있으므로 개인정보가 해킹될 위험도 감소된다. 특히 원격 진료를 예약하는 상황에서는 고객이 예약에 요구되는 데이터를 선택한 후 의료기관에 공유하는 방식이다.

DID가 웹표준으로 지정된 상황에서 전 세계에서 동일한 표준의 DID 기술을 적용시 예전보다 훨씬 다양한 서비스에 DID가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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