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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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데이’ 세울 때는 언제고… 도지코인의 추락

한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이슈를 불러왔던 ‘도지코인’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로 인해 큰 손실을 보는 투자자가 증가하고 있다.

4월 21일 오후 8시 30분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68,7400,000원까지 떨어졌으며, 이날 최고가는 71,490,000원이다.

한편 도지코인은 387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고가는 439원 수준이었다. 전일 고점은 535원이었으며, 이틀 전에는 역대 최고가인 575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하루 새에 20% 넘게 가격이 폭락하면서 이로 인한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투자자들은 지난 4우러 20일을 ‘도지데이’로 정하면서 가격을 올리자고 뭉쳤던 바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지데이에 가격은 급락하고 말았다.

미국 가상화폐 시세정보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도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0.0743달러 떨어진 0.32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8.65%의 하락이다.

SNS를 통해서 투자자들은 도지코인의 가격을 1달러까지 올리자고 나섰던 바 있다. 트위터와 레딧,틱톡 등에는 #DogeDay, #DogeDay420의 해시태그를 사용하면서 관련된 메시지와 동영상을 게시하면서 뭉쳤다. 정작 도지데이에는 가격이 급락해버렸다.

하지만 몇몇 투자자들은 거의 보름만에 가격이 715.1% 폭등했기 때문에 이러한 조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밝혔다.

원래 도지코인은 애초에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 발행된 가상화폐였다.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만든 화폐로, 그 당시 밈(Meme)으로 자주 쓰였던 일본의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정했으며, ‘개’라는 뜻으로 ‘도지(Doge)’라는 표현을 그대로 썼다.

애초에 진지하게 만들어졌던 코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용처나 사업계획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또한 발행량도 따로 제한이 되지 않아서 거의 쓸모가 없는 코인이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급등을 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0.003달러 수준의 가격은 지난 15일 0.4 달러를 넘겼는데 130배 이상의 가격상승이 일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 16일 국내에서도 도지코인은 약 17조 원 어치가 거래됐는데, 그 전날 코스피 거래 대금인 15억 5천억 원보다 더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렇게 도지코인이 갑작스럽게 성장한 데에는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의 영향이 컷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암호화폐 중에 하나라고 도지코인을 언급했던 바 있다. 일론머스크의 언급에 도지코인은 가격이 폭등하면서 광풍이 불었다.

과연 도지는 끝난 것일까?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한데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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