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월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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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TC 전 위원장, ‘미카’에 대해 우려…”미국만의 크립토 규제법 필요해”

28(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립토 대디’로 불리는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크리스 지안카를로가 유럽의 암호화폐 규제법안 미카(MiCA)를 두고 ‘미국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위협’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미카의 발전속도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미카의 빠른 발전이 유럽식 암호화폐 규제의 글로벌 수출로 이어져, 미국 규제 기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미국 만의 프레임워크를 공개해야 한다. 우리 시장에 대한 프레임워크는 유럽이 아닌 미국에서 나와야 한다”면서 “유럽을 매우 존경하지만, 그들의 시장과 우리는 다르다. 미국 의회는 계속해서 추진력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날 비트코인 매거진 트위터 채널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원 3명이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 애비게일 존슨에게 서한을 보내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401(k)에 비트코인 입금을 허용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티나 스미스, 리차드 더빈 의원은 해당 서한에서 “401(k)에 변동성, 투기성 자산의 사용을 승인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으로 보인다”며, “퇴직연금은 일관성 있는 기여도와 시간에 따른 꾸준한 수익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델리티는 미국인들의 노후 저축이 얼마나 불안정한 위치에 있는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면서 “어째서 저축할 수 있는 사람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검증되지 않고 매우 불안정한 자산에 노출되도록 허용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피델리티는 지난 4월 고용주가 허용할 시, 퇴직금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게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 셰러드 브라운은 구글과 애플의 각 대표에게 암호화폐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한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해당 서한에서 브라운은 “사이버 범죄자들은 암호화폐 회사 로고와 이름, 다른 식별 정보들을 빼돌린 뒤 이를 바탕으로 앱을 만들어 순진한 투자자들을 속였다”면서, “이 때문에 굉장히 많은 투자자들이 희생됐다. 구글 스토어와 앱스토어가 이 같은 사기성 앱을 걸러내기 위해 적절한 보호장치를 필수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각 사는 앱 검토 프로세스와 평가 방법이 무엇인지 답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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