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4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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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약세장에도 암호화폐 기반 강화에 전념 ‘기관 암호화폐 서비스↑’

17일 코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조직 규모가 71.6% 커졌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업계에 인력감축 바람이 불고 있지만, 일부 고용확대를 발표한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코인원 역시 앞으로도 적극적인 채용 기조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인원의 전체 직원 수는 올해 7월 말 기준 182명으로, 전년 동기 106명에서 71.6% 증가했다.

반면 앞서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2차 정리해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크립트는 “소식통에 따르면, 크립토닷컴은 이미 직원들에게 2차 정리해고 사실을 알렸지만 이를 대외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1차 정리해고 당시보다 규모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6월 크립토닷컴은 공식 채널을 통해 전체 직원의 5%에 해당하는 260명의 정리해고를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같은 날 더블록에 따르면, 미 연준(Fed)은 은행에 암호화폐 비즈니스 출시 전 관련 합법성을 사전에 확인할 것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공개했다.

연준은 “암호화폐가 은행 및 고객에 잠재적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암호화폐의 기반이 되는 기술에 대한 상대적 미숙함, 사이버 범죄 및 자금세탁 리스크, 소비자 보호 위험, 금융 안정성에 대한 위협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감독하는 은행은 암호화폐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경우, 관련 합법성을 우선적으로 확인한 후 연준 감독부처에 리스크 관리 시스템 및 통제 설정을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인 15일(현지시간) 연준은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마스터 계좌에 암호화폐 업체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라인 최종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17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씨티그룹이 암호화폐 관련 전문가 두명을 고용했다.

이에 따라 전 IBM 아메리카스 블록체인의 책임자인 라이언 러그와 유럽 슬로바키아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마의 회장인 데이비드 커닝햄이 씨티그룹 TTS 글로벌의 암호화폐 팀에 합류하게 됐다.

이를 두고 코인데스크는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가 암호화폐 기반을 계속해 강화시키고 있다”면서, “대형 은행들이 기관 고객을 위한 암호화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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