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9월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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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 BTCS, 배당금 비트코인 지급 소식에 주가 40%넘게 폭등

美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기업 BTCS가 나스닥 상장기업 중 최초로 배당금을 비트코인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BTCS는 오는 3월 주당 5센트의 배당금을 비트코인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배당금 지급 옵션을 선택한 BTCS주주들은 배당 전일인 3월 16일의 비트코인 가격을 기준으로, 3월 17일 비트코인 배당금을 받게된다.

다만, 주주들이 원한다면 현금으로도 지급받을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BTCS 주가는 하루만에 40%이상 폭등하며, 정규장에서 43.89% 상승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금융 전문가들은 회의감을 드러내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 비트코인 투자를 원한다면, 직접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게 더 낫다는 시각이다.

주식투자는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현금흐름 가치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지, 배당금을 비트코인으로 준다고 해서 이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지는 말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미국 델란시자산운용의 금융 컨설턴트인 아이보리 존슨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면 되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싶다고 이 기업의 주식을 사진 말라”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주식 보유는 기업의 근본적 가치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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