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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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디지털’ 인수전 치열…바이낸스 최고 입찰가 제시


지난 7월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보이저디지털’을 둘러싼 관련 업계들의 인수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0일(이하 현지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보이저디지털을 인수하기 위해 최고 입찰가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의 정통한 한 관계자는 “바이낸스가 FTX보다 5000만 달러(약 690억원) 높은 입찰가를 제시했다”면서 “바이낸스의 입찰가가 FTX보다 높아 현재 최고가”라고 설명했다.

앞서 보이저디지털은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스캐피털(3AC)이 보이저디지털로부터 빌린 6억5000만 달러에 대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

이에 지난 7월 보이저디지털은 뉴욕 남부지방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Chapter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챕터 11 파산 신청은 파산법원의 감독 아래 구조조정을 실시해 회생을 시도하는 절차다.

이후 보이저디지털 자산 매입에 대한 경매가 지난 13일 시작됐다.

파산 보호 신청 당시 보이저디지털이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부채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3076억 원)에서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760억 원) 사이며, 채권자는 10만명 규모로 드러났다.

보이저디지털 자산 경매에는 총 스물 두 곳의 업체가 지난 8월 참여 희망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FTX가 보이저디지털 자산 매입 경매에서 가장 높은 입찰가를 제시했으며, 웨이브 파이낸셜과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가 나와 주목을 받았다.

앞서 코인데스크는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이날 보이저디지털 자산 매입을 두고 FTX와 웨이브 파이낸셜이 마지막까지 경쟁했다”며 “FTX의 입찰가가 더 높았다”고 전했다.

FTX의 경우 한차례 인수 제안을 거절당했음에도 보이저디지털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FTX 인수 제안 거절은 보이저디지털이 더 높은 가격을 제시받음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낙찰자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회는 오는 29일 뉴욕 파산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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