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chain.com의 CFO는 자사 플랫폼이 암호화폐 거래에서 1조 달러를 넘긴 후, 2023년에 상장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과 스테이블코인 중심 기업 서클 역시 상장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지갑 제공업체 이자 거래소인 Blockchain.com의 최고재무책임자인 마크리나 킬은 이르면 2023년 플랫폼에 대한 공모(IPO)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30일 공개된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킬 CFO은 블록체인닷컴이 18개월 혹은 좀 더 지난 후에 기업공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사는 지난 3월 3억 달러와 2월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펀딩 라운드에 이어 52억 달러의 평가액을 기록했다.
전자인 3월 당시 CEO인 피터 스미스는 이 회사가 “공개 상장 옵션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지난 4월 전까지 나스닥에 공개 상장을 하지 않았는데,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1,000억 달러의 가치평가를 받았으며 코인베이스 프로는 30억 달러 이상의 일일 거래를 처리했다.
킬 CFO은 월요일 블로그 게시물에서 블록체인닷컴이 암호화폐 거래에서 1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플랫폼의 중개 및 거래소 사업을 통해 개인 투자자와 기관 채택이 주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녀는 회사의 대차대조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알트코인(altcoin)들 및 현금(cash)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크립토닷컴이 코인베이스의 공개 행보를 가장 먼저 따라오는 거래소는 아닐 것이다.
제시 파월 크라켄 CEO는 지난 6월에 증권거래소가 내년 상장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암호화폐 회사인 서클은 지난달 45억 달러 규모의 상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Block.one이 후원하는 거래소인 불리쉬 역시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