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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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적폐청산연대 “빗썸 대주주 신속히 재판해야”


시민단체인 사법적폐청산연대가 빗썸 홀딩스, 빗썸코리아 실소유주인 이정훈(45) 전 이사회 의장의 신속한 재판을 촉구했다.

사법적폐청산연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전 의장이 1600억 원대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석연치 않은 이유와 행위 등으로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은 피해금액이 약 1,600억원대에 피해자의 수도 약 40명인 중대한 사건”이라면서 “이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서라도 신속한 재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판이 지연될수록 빗썸의 대주주인 A씨측 증인들이 말을 맞추고 진실을 왜곡시키려는 시도를 하기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빗썸의 대주주인 A씨는 2021년 7월 6일에 공소가 제기된 이후 약 2달 반 동안 가만히 있다가 2021년 9월 중순 들어 일부 변호인들을 사임시키고 불과 공판준비기일 5일 전에야 새로운 변호인들을 선임하면서 기록파악 및 재판준비 등의 핑계를 대며 공판준비기일 연기신청을 하는 등 노골적인 재판지연 시도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2017년 4월 빗썸의 대주주인 A씨 및 빗썸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는데, 사건 발생 후 약 1년 2개월만인 2018년 6월에야 빗썸의 대주주인 A씨가 기소됐다”면서 “2020년 2월에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빗썸의 대주주인 A씨에 대해 벌금 3000만원의 1심 선고가 있었다”고 비난했다.

사법적폐청산연대는 이 전 의장이 선임한 호화변호인단을 언급하며 “재판이 지연될 경우 증거인멸, 도주우려가 높고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은 요원하다”고 거듭해서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내 대형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의 대주주인 A씨는 베트남 국적을 취득하고 국내로부터 약 500억원의 자금을 베트남으로 은닉하여 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빗썸의 대주주인 A씨의 해외 도피 가능성이 매우 우려된다”고 전했다.

끝으로 사법적폐청산연대는 “검찰은 회사와 피고인에 대한 판결 전 재산몰수 보전신청을 시행하라”면서 “법원은 위 사건에 대하여 신속공정하게 집중심리하여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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