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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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개인 투자자…암호화폐 가격 견인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다시 몰려들면서 각종 불확실성에도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 시각) 미국 상원에서 암호화폐 과세 관련 수정안 채택이 불발되는 등 불확실성에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암호화폐는 하락 조정을 끝내고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를 보이면서 몇 개월 동안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급등했다.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등의 상승 배경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공이 컸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말 암호화폐가 하락 조정을 거치면서 다시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일론 머스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혁신회의회(Crypto Council for Innovation) 주최 행사인 B-Word 콘퍼런스에서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또 아마존의 디지털 통화와 블록체인 전문가 채용 공고는 더 큰 기대심리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 암호화폐의 현물 거래량은 바이낸스, 크라켄, 코인베이스, 제미니신탁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폭증했다.

코인 메트릭스의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네이트 매드리는 “일반적으로 코인베이스는 기관 고객의 물량이 크게 증가했지만, 대부분의 교환 현물 물량은 개인 고객”이라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시가총액이 적고 큰 수익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의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도 보인다.

일례로 카르다노가 지난달 약 63% 급등했고, 라이트코인이 같은 기간 약 38%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전문 투자자들은 알트코인 시장에서 거래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빅데이터로 봐도 투자심리는 강세가 확연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관련 지수는 전날 보다 6 포인트 오른 76을 기록, ‘탐욕’ 단계에서 ‘극단적 탐욕’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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