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4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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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협동조합, 챈들러 궈에 ‘PoW 하드포크 성공X…계획 철회하라’

9일 이더리움클래식(ETC) 프로토콜 개발을 지원하는 비영리 재단인 이더리움 클래식 협동조합(ECC)은 이더리움 PoW 버전 체인을 지원하는 하드포크를 제안한 중국의 유명한 채굴자 챈들러 궈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이더리움 PoW 하드포크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CC는 “이 하드포크는 ETH와 ETC 분할 만큼 간단하지 않다”며 “이더리움 클라이언트를 모두 하드포크해야 하며, 각 코드베이스의 PoS 전환 로직 제거 및 난이도 폭탄 비활성화 등 과정이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지갑 제공업체 및 거래소와도 협력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은 매우 어려우며 시간도 오래 걸린다”면서 “하드포크는 혼란을 가중시킬 뿐이며, 이 계획을 철회 할 시간은 남아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최근 이더리움 2.0머지(PoS 전환) 이슈와 관련해 챈들러 궈가 커뮤니티에서 PoW 기반 ETH를 하드포크해야 한다는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는 “이더리움(ETH) 2.0머지 이후 새로 하드포크된 PoW 기반 이더리움 토큰의 가치가 지분증명(PoS) 기반 ETH 보다 0.25% 이상 크고, 새 체인에서 안정화 돼 정상적으로 작동할 경우 해당 토큰의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8일(현지시간) AAVE 커뮤니티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더리움 PoS 전환 이후에도 시스템은 큰 변동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AAVE는 이더리움 머지에 대한 기술적 분석 보고서를 발표해, ETH2.0이 AAVE 입장에서는 그레이 글레이셔와 유사한 ‘그저 업데이트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또 리퀴디티 프로토콜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기술적으로 이더리움 머지는 온체인 거버넌스 매커니즘의 지속시간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약간의 변동이 생길 수 있는 것 정도라고 설명했다.

AAVE 측은 “우리는 PoS 체인을 기본 체인으로 인식할 것”이라며 “사용자가 다른 포크 체인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관련 책임은 본인이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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