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재단은 새로운 모방 프로젝트인 도지코인 2.0(DOGE2)과는 거리를 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밈코인의 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법적 요구를 촉발했다.
도지코인재단은 지난 달 31일 발간한 서한에서 “도지코인 커뮤니티가 오도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도지코인 이름을 오용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브랜드 보호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주장했다.
도지코인 2.0의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이 간접적으로 오리지날 개 테마 암호화폐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도지코인 2.0은 다소 부풀려진 전임자보다 훨씬 지속 가능한 토큰노믹스 구조를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장기적 성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재단의 서한에는 도지코인(DOGE) 매니아, 즉 ‘시브스(Shibes)’가 새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명시돼 있다.
커뮤니티가 역사적으로 새로운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환영해온 반면, 재단은 도지코인 2.0이 도지코인 브랜드와 명성을 동시에 선택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도지코인 2.0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에 5월 초 출시됐다.
DOGE2는 하루 거래량 10만 달러 미만으로, 24시간 만에 100% 이상 오른 뒤 보도 당시 0.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공개 성명은 6년 만에 도지코인재단이 공식 복원된 지 불과 몇 주 만에 나온 것이다.
재단은 도지코인 관련 핵심 개발자와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되며, 이더리움 공동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대표적인 암호화폐 인사들의 지원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