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테라(LUNA) 비평가인 케빈 갈루아는 테라USD(UST) 디페깅 이슈에 대해 “테라는 7.5억달러 페그 수비 플레이로 간신히 하루를 벌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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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오늘 하루는 버텼더라도 루나 시가총액이 UST 시가총액보다 낮아졌기 때문에 UST 가치가 안정적이기 힘들다는 진단 인 것.
이는 UST 메커니즘 상 1UST는 늘 1달러 가치 LUNA와 교환 될 수 있어야 하는데, UST 시총이 루나 보다 더 높아지면 자칫 뱅크런(지급불능) 사태가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LFG(루나파운데이션가드) 위원회 위원인 호세 마리아 마케도는 “UST 페그를 지지할 수 있는 충분한 지급 준비금이 남아있다”고 반박했다.
현재 시총 10위에 랭크된 UST 스테이블코인의 가격은 전일 대비 18.20% 하락한 0.81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날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테라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TVL(예치액)이 24시간 동안 44.38% 감소한 129.6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테라USD(UST) 가격이 지난 주말 달러 표시 아래로, 네번이나 떨어진 탓이다.
현재 앵커(-43.79%), 리도(-43.15%), 아스트로포트(-58.71%), 미러(-32.48%) 수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표적 테라(LUNA)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인 앵커(ANC) TVL이 지난 5일 약 200억 달러 수준에서 현재 88억 달러 수준으로 50%넘게 급감했다.
기사작성 시점 기준 CMC에서 ANC는 47.96% 급락한 0.814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가 트위터를 통해 “외부 회의론자들의 예측대로 스테이블 코인이 꺾였다”며, “세부 사항을 안다면, 예측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다. 세부 사항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