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스포츠 블록체인 게임 업체인 ‘소레아(Sorare)’가 디지털 수집 카드 게임 ‘NBA 판타지 농구 게임’의 베타 버전 출시 소식을 전했다.
소레아가 이번에 공개한 농구 게임은 축구와 야구에 이어 소레아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스포츠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이다.
이 게임은 NFT 캐릭터로 출전하는 NBA 선수를 팀으로 구성한 후 토너먼트에 참여시키는 시뮬레이션 경기 방식을 따르고 있다.
유저들은 게임 플레이 초반에 무료로 지급받을 수 있는 NFT 카드와 함께 구입 가능한 유명 농구 선수를 모티브로 한 NFT 카드를 모은 후 경기에 참여하게 된다.
이용자들은 게임을 수행하면서 모은 NFT 카드를 소레아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거래 플랫폼에서 실제 현금으로 재판매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소레아가 출시했던 MLB 야구 게임과 동일한 방식으로 NFT 선수 카드에 고유성과 희소성을 부여하고 있다.
NFT 선수 카드 종류로는 총 5천 개의 한정(Limited) 카드, 1천 개의 희귀(Rares) 카드, 100개의 고급희귀(Super Rares), 1개의 특별(Unique) 카드 등이 있다.
한편 소레아(Sorare)의 블록체인 스포츠 게임은 이더리움 월렛과 연동돼있으며, 각각의 NFT 카드는 경매 또는 일반 방식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지난 2021년 초 소레아의 NFT 축구 게임에 등장했던 ‘호날두 NFT 카드’는 당시 245만72유로(한화로 약 34억원)에 거래돼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소레아는 현재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축구 팬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앙투안 그리즈만 고 같은 글로벌 축구 스타들에 대한 NFT 트레이딩 카드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중이다.
지난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최초로 설립된 소레아는 현재까지 총 1억5000만달러 상당 카드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소레어 등록 사용자수는 현재 총 60만명 정도로 알려져있으며,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리버풀, 유벤투스 등에서 활약하는 180명 이상 선수들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