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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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시우스, 고객자금으로 제3운용사 통해 고 래버리지 거래해

지난 8일 아캄인텔리전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가 제3자 자산운용사를 통해 고객 자금 5억 3400만달러로 고위험 래버리지 암호화폐 거래를 진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 “이 같은 거래 전략이 3억 9000만 달러 상당의 명백한 손실을 초래했다”면서 “2020년 8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셀시우스는 260차례에 걸쳐 총 5억 3,400만 달러의 암호화폐 자산을 ‘0xb1’로 시작하는 월렛으로 송금했다. ‘0xb1’는 해당 자금으로 분산형 거래소(DEX)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컴파운드와 에이브에서 대출과 차입을 포함한 다양한 디파이 수익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0xb1은 또한 크립토펑크, 비플아트 등 630만 달러 상당의 NFT들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당 월렛은 제이슨 스톤 CEO가 이끄는 투자회사 키파이의 배후 팀으로 파악됐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거래소 블록체인닷컴이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의 파산 위기로 인해 2.7억 달러 상당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닷컴의 피터 스미스 CEO는 이와 관련해 “3ac가 급속도로 부실화하고 있으며, 디폴트 위기로 인해 블록체인닷컴의 2.7억 달러 규모의 대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체인닷컴과 3ac는 지난 4년간 7억 달러 이상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9일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블록웍스는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디파이언스캐피탈이 3ac에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과거 3ac는 디파이언스캐피탈을 인큐베이팅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솔라나(SOL)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 오르카(ORCA) 지분 투자를 포함해 많은 공동 투자를 단행했다.

그러나 3ac의 파산 위기로 피해를 입은 디파이언스캐피탈이 현재 법적 조치를 고려중 이라는 것.

또 다른 소식통은 “디파이언스와 3ac의 정확한 관계는 분명하지 않지만, 2020년 9월 디파이언스 출시에 3ac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3ac가 디파이언스 고용, 거래 업무를 지원했으며 사무실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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