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의 채권자라고 밝힌 익명의 트위터 이용자 ‘Soldman Gachs’가 트위터를 통해 “3AC 채권자 전체 리스트를 본 결과, 쑤주 3AC 공동설립자가 500만달러 상환을 청구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피하는 와중에도 어떻게든 본인의 자금 상환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며 “또한 펀드 운용사인 3.AC 리미티드 역시 2500만달러 상환을 청구한 상태다. 그 외 주목할 만한 청구인은 디지털커런시그룹, 인베스트보이저, 알고랜드, 디파이언스캐피탈, 셀시우스네트워크, 코인리스트, 블록파이, 문빔네트워크, 비트고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상환 청구된 총 자금은 28억달러이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3AC 채권단의 첫 회의가 오는 18일(현지시간) 진행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또한 지난 16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셀시우스(CEL)가 산하 채굴업체인 셀시우스 마이닝LLC이 채굴한 비트코인(BTC) 판매 수익을 활용한 고객 보상 계획을 발표했다.
셀시우스는 “대차대조표 상 20억 달러 규모의 구멍을 채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채굴 사업에서 채굴된 BTC를 판매하는 것”이라며, “셀시우스 마이닝은 내년 약 1,5000 BTC를 채굴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날 기준)약 3억1000만 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 일부를 매각하거나, 재무 구조조정 과정에서 전략적 투자자를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17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블록체인 보안업체 베오신(Beosin)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분기 웹3.0 공격 피해액이 7억 1834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분기의 12억달러 보다 40% 감소한 수치지만, 2021년 1분기(2억 9656만달러) 대비해서는 142% 증가한 것이다.
또 2분기 웹3.0 공격 건수는 48건을 기록했다. 이 중 1억달러 이상 손실건이 3건(빈스토크 팜스, 엘론드, 하모니), 1000만달러 이상 손실건이 12건, 100만달러 이상 손실건이 28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격의 대부분(79.2%)은 디파이 프로토콜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