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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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시우스 연내 파산 예측자 ‘거짓말 일삼고 빚규모 더 크며, 채굴자산 규모도 과장’

18일 네덜란드 중앙은행(DNB)은 바이낸스에 330만유로(44억원)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DNB의 라이선스 없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

DNB는 “합법적으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당국에 등록해야 한다”면서, “세계 최대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인 바이낸스는 네덜란드에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2020년 5월부터 DNB의 조사 종료일인 2021년 12월 1일까지 장기간에 걸쳐 규정을 위반했다는 점에서 과실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그후 바이낸스가 라이선스를 신청한 점, 비교적 투명하게 비즈니스를 운영한 점 등을 감안해 과태료를 기본금액(200만유로)보다는 높게, 최대금액(400만유로)보다는 낮게 책정했다”고 부연했다.

현재 DNB는 바이낸스의 라이선스 신청을 심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셀시우스(CEL)가 지난 6월 12일 출금, 스왑을 중단하기 전부터 셀시우스가 연내 파산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otteroooo가 18일 “셀시우스는 여러 번 거짓말을 일삼았고, 2021년 말 이미 파산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셀시우스는 최근 대차대조표상 12억달러의 구멍이 있다고 밝혔는데, otteroooo는 “이보다 훨씬 큰 액수가 비어있는 상태일 수 있다”면서 “특히 7.2억달러 규모 채굴 자산은 크게 과장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알렉스 마신스키 셀시우스 CEO가 플랫폼의 지급 능력, 고객 및 자산 규모에 대해 여러 차례 거짓말을 했으며, CEL 토큰을 덤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 챕터11 파산을 신청한 셀시우스 네트워크의 첫 공청회(hearing)는 한국시간으로 7월 19일 새벽 3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다수의 미국 의원이 환경보호국(EPA) 및 에너지부(DOE)에 암호화폐 채굴 작업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을 우려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조사에 따르면, 상위 7개 암호화폐 채굴 업체가 작업을 위해 1,045MW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230만 명이 거주하는 텍사스주 휴스턴 크기의 도시 전체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라는 설명인 것.

의원들은 “이들 기업은 전력 공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암호화폐 채굴 산업이 에너지 및 탄소배출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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