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퍼블리시’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분산신원증명 기술을 접목해 만든 통합인증 서비스 ‘퍼블리시아이디’가 다음 달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퍼블리시는 글로벌 테크미디어 기업으로, 블록체인 메인넷 ‘퍼블리시체인’상에 분산신원증명 플랫폼을 구축했고 ‘퍼블리시아이디’는 해당 과정에 대한 결과물로 공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퍼블리시아이디는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단일 아이디를 이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는 통합오픈인증 기능과 분산신원증명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인증 서비스가 특징이다. 퍼블리시아이디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본인의 개인정보를 직접 관리할 수 있게되어 ‘자기주권신원(Self Sovereign Identity, SSI)’을 취득할 수 있게된다.
퍼플리시의 분산신원증명 플랫폼은 ‘W3C’ 규격을 유지하여 여러 가지 글로벌 DID 플랫폼들과 호환성을 가질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존재하던 플랫폼과 다른 점은, 인증서 종류 및 인증기관의 수와 상관없이 사용 가능한 통합인증 아키텍처를 보유했다는 점이다. 또한 현재 정부가 진행중인 모바일 신분증 사업 관련 기술과 호환성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퍼플리시아이디를 통해 사용자들은 인증처에 보내진 개별 인증청구항목 관련 위조 및 변조의 유무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퍼블리시아이디를 활용하여 사용자들은 각자가 보유한 여러 개의 인증성에서 개별 인층청구항목을 조합하여 인증처에 검증가능자료로 제출할 수 있다. 퍼블리시 측은 향후 퍼블리시체인과 기업과 함께 갈 DID 플랫폼을 마련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퍼블리시아이디와 퍼블리시월렛을 상용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