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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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초 비트코인 ETF 출시했던 프로셰어스, 이번엔 메타버스 ETF 출시

미국 최초로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 프로셰어스(ProShares)가 메타버스 중심의 새로운 ETF를 출시에 나섰다.

프로셰어스는 28일(현지시간) ‘프로셰어스 메타버스 테마 ETF’라고 불리는 메타버스 중심의 ETF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청했다.

SEC의 승인을 받은 이 ETF는 데이터 처리 및 메타버스 장치 등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제공하거나 사용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SOMETAV(솔랙티브 메타버스 테마 인덱스)의 성과를 추적할 것이라고 한다.

이 지수에는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 증시에 상장돼 특정 시가총액과 유동성 요건을 충족하는 미국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고 프로셰어스 측은 밝혔다.

애플, 엔비디아 등 전자 대기업은 물론 과거 페이스북이었던 메타 등 소셜미디어도 해당 지수의 최상위 구성요소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셰어스의 메타버스 ETF 신청은 글로벌 기업들이 메타버스·대체불가능토큰(NFT) 산업에 점점 더 과감하게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11월 29일(현지시간), 두 개의 캐나다 회사인 이볼브 펀드 그룹과 호라이즌스 ETFs 매니지먼트는 토론토 증권거래소에서 메타버스 ETF를 거래하기 시작했다.

프로셰어스 메타버스 테마 ETF와 마찬가지로, 호라이즌스 글로벌 메타버스 인덱스 ETF도 SOMETAV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리브랜딩하는 등 메타버스 전략을 공식화한 가운데, 메타버스는 2021년 최대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출현했다.

‘메타버스 개념’은 통신, 게임, 디지털 수집물 및 NFT 거래, 행사 참석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온라인 가상 환경을 기반으로 하며, 공통 기기나 가상 및 증강현실 헤드셋을 통해 촉진된다.

각종 보고서 및 데이터 연구에 따르면, 2020년 세계 메타버스 시장은 480억 달러 규모였으며, 2028년에는 8,7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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