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FTM)의 코인이 새로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구현에 이어 목요일 오전까지 52%의 가격이 인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팬텀 재단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고 오페라(Go-Opera)로 불리는 최신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를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이며, 더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다양한 기술적 변화를 도입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업그레이드는 목요일 오전 5시 42분(UTC+1)에 완료되었다고 발표됐다. 이는 팬텀 코인 가격이 전날보다 52% 더 높은 가치를 남긴 폭등 속에 정점을 찍고 2시간 뒤였다.
코인 가격은 0.461821달러에서 목요일의 상향 조정 이후 0.705069달러로 올랐다.
팬텀은 전통적인 의미에서 블록체인을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Directed Acyclic Graph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토큰이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서 트랜잭션을 비동기식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사용자가 일반적인 블록체인과 같은 블록 공간을 위해 단일 대기열을 구성할 필요가 없어 많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팬텀재단에 따르면 고오페라 업그레이드로 팬텀의 거래 처리 효율이 높아져 확인 시간이 1초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드가 네트워크에 동기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이전 시간의 4분의 1로 줄어드는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시켰다.
이에 따라 팬텀의 평가액은 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021년 시작 이후 4,00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지난 수요일에 팬텀 재단은 하이퍼체인 캐피털로부터 1,500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받았고, 이 회사의 초기 투자액은 100% 증가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팬텀코인은 방향성 비순환 그래프 기술을 이용해 개발해 만든 암호화폐로, 푸드테크 전문기업인 ‘식신’과 한국푸드테크협회가 만든 암호화폐다.
기존의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성과 확인 시간문제를 해결하는 세계 최초 DAG 기반의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 푸드테크 거래에 직접 적용하면서 3세대 암호화폐의 대표주자로 언급이 되고 있다.
팬텀 측은 투자사인 한국푸드테크협회에 소속된 온라인 가맹점이나 포스뱅크(POSBANK)의 포스기기가 설치된 매장에서 팬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시작된 ‘팬텀페이’는 이를 계기로 푸드테크에 이어서 유통이나 공유서비스, 금융, 4차 산업까지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