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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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공식 인정

글로벌 결제 플랫폼인 페이팔이 암호화폐 사업 강화에 나서며,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준비중이라고 밝혀 화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이팔 측은 이메일 성명 등을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보도에서, 페이팔의 암호화폐 및 디지털 화폐 부문 총괄 부사장 조 페르난데즈 다 폰테는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보다 진전이 이루어 지게 되면 규제 당국과도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 복수의 미디어는 페이팔 관계자를 인용, 페이팔이 자체 스테이블 코인을 준비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또한 9월에는 페이팔 자회사 커브가 스테이블 코인 개발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페이팔이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은 개발자 스티브 모저스가 처음 발견했다.

그에 따르면 ‘페이팔 코인’이라는 코드 이미지가 아이폰 앱에서 나타났다. 또 이 코인은 테더처럼 미국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팔은 최근 몇 개월간 암호화폐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암호화페를 구매 및 보관하는 것 외에 결제 기능까지 탑재한 것.

최근 조 페르난데즈 부사장은 암호화폐 전문 팟캐스트 언체인드에서 “결제용으로 특별히 개발된 스테이블코인을 아직 보지 못했다”면서 “페이팔에서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이라면, 보다 규모있게 결제를 지원하고 보안성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 산업에 명확한 규정과 규제 체계 및 라이센스 유형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이팔 이외에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염두하고 있는 또 다른 결제 대기업들도 있다.

(구) ‘페이스북’이었던 시절, (현) 메타는 디엠이라는 스테이블코인을 개발 중에 있다.

또 결제 대기업 비자는 최근 미국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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