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비즈니스에 투자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2022년에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겪고있지만,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비롯해 구찌, 프라다 등의 명품 패션 기업들까지 ‘미래의 금맥’으로 간주되는 NFT 비즈니스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중인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이사는 지난 0월 부산에서 개최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에서 “2022년 하이브와 함께 미국에 설립한 NFT 합작사 ‘레벨스’를 키우는 것을 최대 역점 사업으로 꼽고있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세계적인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로 두나무와 합작한 ‘레벨스’를 주축으로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의 다양한 NFT 관련 비즈니스를 추진중이다.
같은 날 하이브아메리카의 이재상 대표는 “NFT 시장은 2000년대 초반의 모바일 시장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하며 “모바일이 소비 패턴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것과 같이 NFT 또한 일상 생활을 바꾸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일종의 ‘증명서’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며,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고유한 자산으로 존재하며 위조 및 변조가 원천적으로 차단돼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NFT는 요즘 상품권을 비롯해 예술 작품, 신분증 등 다양한 영역에 도입되고 있다. 지금까지 기업들은 복제 및 위조 문제로부터 완벽하게 탈피하지 못하는 상황을 경험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NFT를 사업에 도입하며 난제를 해결할 수 있게된 것이다.
NFT에서 조작이 차단된 이유는 NFT는 제작, 발행되는 동시에 해당 내역과 정보가 기록되기 때문이다. 또한 기록된 모든 정보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수만에서 수십만 개의 계정으로 전해질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에 저장된 정보는 누구든 조회할 수 있으며, 저장된 내용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의 총 참여자 들 가운데 약 51%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승인해야 한다는 것도 핵심적인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