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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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몬머스 주, 범죄연루로 압수된 암호화폐 시세차익 14만 달러 남기고 청산

뉴저지 주의 한 자치주에서, 2018년 압류된 암호화폐 자산의 청산내역을 발표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6일 몬머스 자치주 검찰은 압수 당시 초기 가치가 5만 7천 달러였던 암호화폐가 14만 1천 달러의 시세 “차익”을 포함해, 코인베이스에서 총 19만 8천 237달러에 청산됐다고 발표했다.

당국이 2018년 롱 브랜치에서 마약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 가상화폐를 압수했다고 한다. 공무 관리들이 이를 불법 마약 판매로 확보한 수익으로 판단하자, 이를 한 미국 계 암호화폐 거래소에 동결 시켰다.

크리스토퍼 그래미시오니(Christopher Gramiccioni) 몬머스 주 검사는 “암호화폐 자산 몰수·청산을 완료한 것은 모먼스 자치주가 최초”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주 사법기관에 효과적인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이곳은 범죄 수익금이 계속 은닉될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구체적으로 어떤 가상화폐가 압수됐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가상화폐는 2018년 이후 엄청난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비트코인은 2018년 12월 3,200달러의 최저치에서 2021년 6만5,000달러 가까이 급등했다. 시가총액 기준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er)은 28일 사상 처음으로 2700달러를 돌파하며 역시나 급등했는데, 2018년 말 당시의 이더리움은 100달러 미만으로 거래되고 있었다.

몬마우스 검찰은 또한 2017년에 있었던 또 다른 암호화폐 압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국은 당시 16명의 사람을 체포한 사기 사건에서, 약 20만 달러의 암호화폐 자산을 압수했다. 검찰은 “암호화폐의 가치는 현재 125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암호화폐 회사들은 정부 기관이 압류된 암호화폐 자산을 관리하는 데 정기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주 주요 암호화폐 업체 ‘비트고(BitGo)’는 미국 보안국에 압류된 암호화폐를 관리, 보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0년 말 주요 암호화폐 정보회사인 ‘체인앨리시스(Chainalysis)’는 범죄와 관련된 암호화폐의 추적, 보관, 판매를 돕기 위해 고안된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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