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람다256의 박재현 대표가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미에 별도 법인을 만들고 NFT 마켓플레이스 ‘사이펄리’를 내달 말 출시할 예정”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람다256은 두나무 소속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로, 람다256 설립 이후 2년 여 만에 몰린 투자금만 1054억원(작년 12월 기준)에 달한다.
박 대표는 “NFT 마켓 오픈씨(OpenSea)가 일반인 중심이라면, 사이펄리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지향한다”며 “큰 회사들과 NFT 서비스, 피규어 사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람다256은 오는 31일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인 루니버스의 메인넷 ‘더밸런스’도 공개한다.
또한 이날 기관용 NFT 커스터디 업체 베리틱(Veritic)의 스테판 홀저 CEO가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NFT가 암호화폐보다 더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NFT 접근성을 단순화하면 상용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친숙하고 손쉬운 인터페이스를 갖춘 NFT 월렛 및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 업체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이날 테크엠에 따르면, 빗썸이 6월부터 새 리더십 체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지난 2년간 빗썸을 이끌던 허백영 대표 대신 빗썸 글로벌 사업을 담당했던 이재원 상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이 유력한 상황. 빗썸은 오는 30일 이사회에서 이를 결정한다.
이 상무는 빗썸 글로벌 실장을 맡아 빗썸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빗썸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진 이정훈 전 빗썸 이사회 의장의 최측근으로도 불린다.
다만 대표 교체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과 관련해 빗썸 측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대답을 회피했다.
한편, 앞서 25일 유투데이에 따르면,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폴카닷 개발팀 패리티 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로써 클레이튼의 사이드 체인과 폴카닷의 카나리아 네트워크 간 상호운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양사는 또한 클레이튼-서브스트레이트 체인을 함께 구축한다는 계획.
이와 관련해 클레이튼 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버스를 위한, 상호운용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비전과 맥을 같이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