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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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가상자산 투심 냉각중…잦아지는 ‘逆김치프리미엄’


‘역(逆)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잦아지면서, 한국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투자심리가 냉각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열풍이 들끓었던 지난 4월 중순 과거 국내 거래소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김치 프리미엄은 20%를 넘기기도 했다.

그러다 김치 프리미엄은 6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한 자릿수로 떨어진데 이어 7월 중순 이후 급락하면서 1% 아래까지 내려갔다.

이후 해외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보다 높은 역김치프리미엄 현상까지 눈에 띄고 있다.

18일 가상자산 전문 데이터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7월 이후 한국 비트코인(BTC) 가격이 글로벌 가격보다 낮은 역김치프리미엄 현상이 종종 나타나고 있다.

7월27일부터 8월 17일까지 발생한 역프리미엄은 무려 6번이나 된다. 특히 8월 7일 이후부터는 열흘 사이에 4번이나 역김치프리미엄이 발생하는 등 빈도도 잦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소극적인 행태는 이미 2·4분기부터 감지되고 있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실에서 4대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2분기 통계를 보면 시장에 새로 참여하는 투자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자 거래 횟수도 4월 1억49만2937회에서 5월 3066만4834회, 6월 345만7929회로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5월 폭락장을 경험한 이후 시장에 신규 참여자가 급감했고 투자 행태 역시 소극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거래소 줄폐쇄도 우려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특정금융정보법상 사업자 신고를 앞두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25곳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모든 거래소가 사업자 신고를 위한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협은행은 실명계정을 발급하고 있는 빗썸과 코인원에 대해 가상자산 송수신자 정보 교환 시스템을 갖출 때까지 가상자산 출금을 중단하자고 제안하는 등의 불안정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투자자들이 과거처럼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힘들 것이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 한 관계자는 “5월 폭락장 당시 가상자산의 높은 변동성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아무래도 소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특금법 신고를 앞두고 불확실한 규제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적극적으로 나서기에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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