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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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 전환…디지털 자산 관심 계속될 것”


미국의 국채 수익률 상승이 제한적인 환경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 제공 회사 아이스디지털에셋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이스디지털에셋은 “연준이 올해 중 테이퍼링에 들어가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기준 금리 인상 등 본격적인 통화 긴축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는 만큼 저금리 체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중 금리 상승이 제한되는 만큼 금이나 비트코인 등 비(非) 이자 상품에 유리한 금융 환경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이스디에셋이 자체 개발한 ADAMM(Aes Digital Asset Market Matrix) 인디케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저평가 구간에서 탈피해 상승 전환했다.

ADAMM은 거시경제 지표, 시장 지표, 디지털 자산시장의 온체인 데이터 등 14개 지표를 종합한 비트코인 인디케이터다.

아이스디지털에셋은 이달 중 비트코인이 4만2000~5만7000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연말까지 1.8%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 금리 상승이 제한되는 만큼 금이나 비트코인 등 비이자 상품에 유리한 금융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아이스디에셋은 연준이 경기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인플레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디지털 자산과 금이 동시에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책 상황도 긍정적으로 봤다. 미국은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인프라 투자법에 따른 암호화폐 과세 강화 방침 등으로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아이스디지털에셋은 “스테이블코인은 테더 외에도 USD코인, 바이낸스USD 등 대체 코인이 많이 있기 때문에 투명성 문제가 과거처럼 치명적이지 않다”면서 “인프라 투자법을 둘러싼 논란도 미국 암호화폐 업계가 로비력을 동원해 이익을 지켜내는 계기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국내외 정책 변수도 시장 흐름에 큰 걸림돌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끝으로 아이스디지털에셋은 “디지털 자산시장은 반등의 계기를 잡았다”며 “디파이 상품, 알트코인 등으로 투자 비중을 높일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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