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게임 업체인 위메이드가 디지털 콘텐츠 제공 기업인 ‘엑스바이블루'(XXBLUE)에 투자를 진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지난번 크래프톤의 투자에 이어 게입 관련 업체로는 두 번째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엑스바이블루는 현재 예술 작품관련 영역에서 NFT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인지도를 쌓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투자가 최근 블록체인 신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게임업체들이 게임 분야에서 벗어난 사업에까지 확장하려는 움직임 중 하나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최근 IT업계는 블록체인 기술이 특히 주목받을 수 있는 분야가 바로 ‘게임’이라는 것에 큰 공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블록체인 게임은 이용자들이 NFT 아이템을 꾸준히 구매, 판매하는 토큰 이코노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오랜 기간동안 지속적인 개발 작업이 요구된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는 아직도 블록체인 게임을 금지하고 규제하고 있느 상황이라, 성장 속도는 업계가 전망하고 기대하고 있는 것에 한참 못 미치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배경으로 국내 게임 기업들은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꾸준히 진행함과 동시해 신속하게 성과를 만들 수 있는 NFT 사업(게임과 관련성이 없는)을 준비중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30일, 위메이드는 한정판 디지털 콘텐츠 제공 기업인 ‘엑스바이블루’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엑스바이블루는 예술 작품 NFT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 엑스바이블루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신철, 김남표, 김대섭과 같은 미술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작가들의 작품을 NFT로 만들어 거래를 지원한다.
이러한 상황은 곧 위메이드가 게임 사업에 주력했던 NFT 사업 영역을 이제는 ‘비게임’ 영역으로까지 확대시키겠다는 뜻이다.
요즘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예술분야 뿐만 아니라 유명 연예인 NFT, 패션 관련 NFT 등 소장가치가 뛰어난 다양한 콘텐츠를 NFT화 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