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업 ‘커먼컴퓨터’가 지난 5일 개최된 ‘2022 CES’에서 자사가 발행한 AINFT ‘미니에그’를 공개했다. ‘미니에그 AINFT’는 텍스트나 이미지 정보로 학습하는 과정에서 캐릭터가 탄생되는 ‘알’ 형태를 가진 AI 기술 기반의 NFT로 볼 수 있다. 미니에그 AINFT는 커먼컴퓨터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반 SNS ‘어팬(aFan)’에 존재하는 메타버스 공간 ‘미니버스’에서 관리할 수 있다.
미니에그 AINFT는 이미 오픈씨 경매를 통해 엄청난 인기리에 거래됐다. ‘AINFT’는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육성하는 과정에서 해당 NFT를 보유한 주인의 정체성이 부여된 캐릭터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토큰이다. 업체의 설명에 따르면 “고유한 가치를 가진 최초의 NFT와 다르게 보유자가 그들만의 독특한 AINFT를 직접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전해진다.
또한 “이용자들은 커뮤니티 안에서 AINFT에 대한 정보를 함께 공유하며 소통해 나가는 지속 성장 가능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에 의하면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미니에그는 세계 첫 AI기반 NFT”라고 전해진다. 이어서 그는 “커먼컴퓨터의 블록체인 시스템인 AI 네트워크는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AINFT들이 라이브로 상시 운영되기 위한 The Internet for AI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일론머스크’ 캐릭터뿐만 아니라 상상 속 인물인 ‘해리 포터’나 반지의 제왕의 ‘간달프’와 같은 인물도 AINFT로 구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메타버스 속에서 그들과 대화하고 심지어 게임도 함께 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커먼컴퓨터는 CES에서 미니에그 AINFT 에어드롭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미니에그 AINFT와 함께 작가 킨더가든과 협업을 통해 완성한 게임인 AINFT인 ‘게임 조이’ 등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