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가치를 지닌 100년 건설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창립 75주년 NFT 750개를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창립기념 NFT는 현대건설이 샌드박스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것이다.
창립 75주년을 기념하는 이미지와 메타 토이 드래곤즈의 콜라보로 ‘현대건설이 메타버스 공간으로 입장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에 앞서 현대건설은 국내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와 ‘NFT·메타버스 분야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현대건설 창립 75주년 기념 NFT는 골드, 실버, 브론즈 3개의 레어리티(Rarity)로 나눠 발행된다.
이는 이날 오후 9시 30분 현대건설 창립기념 NFT 전용 홈페이지의 URL을 통해 발행된다.
현대건설은 보유고객에게 레어리티에 따라 다른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혜택은 추후 발표할 현대건설 NFT 로드맵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진다.
민팅(Minting·NFT 발행)은 25일 오후 9시30분, 현대건설 창립기념 NFT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창립 75주년 기념 NFT 발행을 통한 수익금은 유관 기관과 협의를 통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창립기념 NFT 발행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NFT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통해 젊고 진취적인 기업의 이미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앞으로 NFT와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메타버스는 3차원 가상세계로, 현실과 비슷하게 사회문화적 활동이 가능한 신개념 플랫폼이다.
앞서 현대건설 관계자는 “NFT와 메타버스 등으로 사업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며 “NFT가 메타버스 산업의 핵심인 만큼 창립 75주년 기념 NFT 발행으로 신규 사업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