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터랙티브 기술에 초점을 맞춘 벤처 캐피털 회사인 갤럭시 인터랙티브는 70명의 다른 투자자들로부터 두 번째 펀드를 위해 3억 2,5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 펀드는 가상·증강현실,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반 게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갤럭시 인터랙티브의 최대 소유주인 갤럭시 디지털은 화요일 발표에서 이 펀드에서 1억 5천만 달러가 이미 리퍼블릭, 1047게임즈, 엘로디, 로어, 아트블록, 마스터웍스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 회사에 할당되었으며 다른 추가 투자도 몇 달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파트너 샘 엥글바트와 리처드 킴이 2018년 설립한 이 회사는 현재 운용 중인 자산이 6억5000만 달러가 넘으며 75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했다.
앵글바트는 인터랙티브 부문을 콘텐츠, 금융, 기술의 교차점이라고 설명하며 상당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믿고 있다.
그는 NFT(Non-Fungible Token)를 통한 디지털 소유권이 인터넷의 보다 몰입적인 버전을 위한 기초적인 기둥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 회사는 특히 디지털 수집품과 메타버스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Mike Novogratz Galaxy Digital 설립자 겸 CEO는 두 일반 파트너가 이 분야의 잠재력을 매우 일찍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앵클바트와 킴은 아직 ‘NFT’라고 불리지 않았던 게임과 디지털 사물들이 블록체인 기술이 확장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갤럭시 디지털은 이 분야에 특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임·e스포츠 스타트업의 최대 투자자로 꼽히는 비트크래프트벤처스가 이달 초 블록체인 게임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에 초점을 맞춘 7,500만달러 규모의 토큰 펀드를 출시하는 등 이 분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인터랙티브 콘텐츠 외에도 멀티코인캐피털이 암호화폐 스타트업을 겨냥한 제3의 벤처펀드를 위해 2021년 말까지 2억5000만 달러를 조성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11일 나왔다.
지난 6월 안드레이슨 호로위츠는 22억 달러의 가치평가로 세 번째 암호화폐 펀드를 조성해 역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벤처펀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