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 ‘풀하우스’의 대체불가능토큰(NFT)이 발매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6일 빗썸메타의 네모 마켓 알파에서 크립툰 나이트의 첫 프로젝트인 ‘풀하우스’ NFT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네모 마켓 알파는 NFT 민팅부터 우선권인 화이트리스트 관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NFT 런치패드 서비스다.
크립툰 나이트는 웹툰 엑셀러레이터 전문 기관인 진진코믹스와 협력해 꾸려나가는 미래형 웹툰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에는 웹툰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활용해 원작 이미지, 프로필 사진(PFP),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등을 NFT로 선보인다.
크립툰 나이트 프로젝트의 첫 번째 NFT시리즈는 원수연 작가의 1990년대 대표 순정만화인 ‘풀하우스’다. 이 작품은 지난 1993년 연재 후 큰 사랑을 받으면서 다양한 콘텐츠로 리메이크 된 바 있다.
특히 이번 NFT는 주인공인 엘리와 라이더 모습이 담긴 풀하우스의 원본 표지 중 베스트 컷으로 뽑힌 10장을 선정, 그 시절의 감성을 더한 Y2K(2000년대) 콘셉트로 제작했다.
향후 발행 예정인 풀하우스 주인의 PFP는 원수연 작가 특유의 섬세한 터치에 트렌디한 컬러감을 더할 예정이다.
풀하우스 NFT는 총 10종으로, ‘제네시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제외하고 각 100개씩 발행된다. 개당 가격은 0.05이더리움(ETH)이며 종류는 랜덤으로 부여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NFT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풀하우스의 밤’ 파티를 개최한다.
파티에서는 △코스튬 이벤트 △PFP 전시 △작가와의 토크쇼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최근 세기말 당시를 추억하는 상품과 마케팅 등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1990년대 어린 시절을 보낸 이들이 그 시절의 책을 소장하고 회상하는 것이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라며 “진진코믹스와 선보이는 풀하우스도 그 시절의 감동과 설렘을 떠오르게 하는 매력적인 NFT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NFT 판매를 시작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진진코믹스와 함께 1세대 작품부터 신진 웹툰 작품까지 다양한 작가의 만화 캐릭터들을 NFT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