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가 최근 블록체인 회계 솔루션 업체인 ‘택틱’에 투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더구루 등 외신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암호화폐 거래소 FTX는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회계 솔루션 업체로 알려진 ‘택틱’에 투자를 진행했다.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택틱’은 지난 9월 27일 자사의 공식 블로그에서 “기업의 재무 운영을 간소화시키기 위해 총 1천100만 달러를 모금한 사실을 발표할 수 있게돼 무척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택틱 블로그에 올라온 글 내용에 의하면 이번에 모금에 참여한 기업으로는 ‘FTX Ventures’을 비롯해 ‘Lux Capital’, ‘Coinbase Ventures’, ‘Ramp’, ‘Founders Fund’ 등이 있다.
택틱의 한 관계자는 “기금 조성을 진행하면서 크립토와 핀테크, 엔터프라이즈 SaaS 등의 영역에서 최고의 지원을 받게 된 것 같아 행운”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택틱은 규제 조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최근 암호화 커뮤니티 사이에서 나타나는 불안한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히며 “새로운 자금 조달이 이루어짐으로써 택틱은 기업이 재무 규정 준수와 관련해 신속하게 진화하는 규제 환경을 탐색하기 위해 계속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지난 26일 전한 소식에 의하면 최근 FTX가 파산한 코인 중개 및 대부업체로 알려진 ‘보이저 디지털(이하 보이저)’의 자산을 인수하고 있다.
보이저는 26일, 자산 매각 입찰 결과 내용을 공지하면서 매각가격은 보이저가 보유중인 가상화폐의 현 시장 가치인 ‘13억1천100만달러(약 1조8천700억원)’에 1억1천100만달러를 추가한 14억2천200만달러(약 2조200억원)라고 발표했다.
보이저측은 모든 고객들은 이번 파산 절차가 종료되면 그들의 자산을 FTX의 미국 거래소(FTX US)로 이전하게 될 수 있을 것이며, 매각안은 오는 10월 19일 법원의 최종 승인을 얻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