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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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파산 코인기업 셀시우스 자산 매입 검토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의 자산 매입을 검토 중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현지시간) 샘 뱅크먼-프리드 FTX 최고경영책임자(CEO)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FTX가 셀시우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TX는 14억달러 상당에 낙찰한 보이저 디지털과 비슷한 방식으로 셀시우스 인수에 나섰다.

2017년 설립된 셀시우스는 암호화폐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고 대출로 수익을 내는 서비스를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4억 달러(약 570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30억 달러(약 4조2000억원) 이상의 시장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테라·루나 몰락 사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약 12억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입으면서 위기에 빠졌다.

이에 셀시우스는 지난 6월 대규모 인출로 인해 피해를 입는 ‘뱅크런’ 우려로 자산 인출을 동결했으며, 이후 파산을 신청했다.

이후 지난 7월 셀시우스는 사기와 다름없는 활동을 벌였다며 피소됐다. 셀시우스가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소비자에게 47억 달러(약 6조7000억원) 가량의 빚을 졌다.

이어 전날에는 셀시우스 대표 알렉스 마신스키는 자사 토큰을 이더리움(ETH)으로 환전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인 후 사임 의사를 밝혔다.

마신스키 CEO는 성명을 통해 “CEO로서의 나의 지속적인 역할이 회사 정상화를 어렵게 하는 것 같아 유감스럽다”며 “우리 회원들이 직면하고 있는 재정적 상황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FTX는 블록파이, 보이저 디지털 등 지난 5월 테라·루나 폭락 이후 파산에 직면하거나 운영을 중단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인수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대출업체 블록파이에 구제금융을 지원하며 회사를 사들일 수 있는 옵션을 체결하기도 했고,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FTX가 이번 거래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에 이어 암호화폐 대부업까지 진출하며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릴 기회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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