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현지시간) 곡슈타인 미디어의 설립자이자 전 미 하원의원 후보인 데이비드 곡슈타인이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XRP)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더 매집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반복적으로 강조하지만, 리플(XRP)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XRP는 급등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그는 “만약 리플(XRP)과 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리플이 승소한다면,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며 암호화폐 산업 부흥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면서, “이 경우 리플뿐만이 아닌 모든 합법적인 암호화폐가 상승세를 탈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코인게이프는 폭스비즈니스 소속 기자 엘리노어 터렛의 최신 트윗을 인용하며 “윌리엄 힌먼 SEC 전 임원은 리플(XRP)과 SEC 간의 소송에서 결정적 증거로 주목받고 있는 ‘힌먼 연설’ 이전에도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약 7 차례의 회의를 가졌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터렛 폭스비즈니스 기자는 “최근 윌리엄 힌먼의 임기 내 일정이 기록된 189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를 입수했다”면서, “그는 2017년 12월 20일부터 2018년 6월 14일까지 이더리움 관련 회의에만 7차례 참석했으며, 그중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와의 회의만 4차례를 치렀다”고 설명했다.
‘힌먼 연설’은 리플과 SEC 간 소송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증거 자료로, 당시 SEC 임원이었던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유가 증권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있다.
한편, 29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암호화폐 매체 진써차이징에 따르면, 베이징 소재 시노글로벌캐피탈의 매튜 그레이엄 CEO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토큰 2049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는 위험자산으로 시작해 이제는 일종의 투자자산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암호화폐 약세장은 돈을 벌기 위한 구간이고, 강세장은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구간”이라며, “암호화폐 시장에 투기꾼들은 떠났고 개발자들만 남아있기 때문에 약세장은 완벽한 시기”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