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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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테라2.0 발행, 시장 신뢰회복 어려울 것’…성공할지 의문

25일(현지시간) CNBC 등 복수의 외신은 테라폼랩스가 테라2.0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회사인 난센의 앤드류 써먼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테라2.0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에 대한 시장의 광범위한 지원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써먼은 “소문이 퍼지면서 시장의 환경이 바뀔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테라2.0에 대한 시장 반응은 미지근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의 국제 책임자인 비제이 아이야르는 “테라 프로젝트에 대한 시장의 전반적인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면서 “테라2.0이 성공할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권도형 테라폼랩스 CEO가 추진한 ‘테라 부활 계획 2’ 제안의 투표가 찬성률 66.51%로 통과됐으며, 권 CEO는 가치 하락으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루나를 에어드랍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루나를 상장했던 거래소들은 새 루나 에어드랍을 지원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며, 국내 5대 거래소들 중에선 업비트가 에어드랍을 지원하겠다고 이미 밝힌 상태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 코인메트릭스(Coinmetrics) 데이터를 인용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 100만 달러 이상 보유 USDC 월렛 주소 수가 USDT 월렛 수를 추월했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투자자들이 UST 실패의 영향으로 USDT를 떠나 USDC로 이동하고 있다”며 “시장 투자자들은 USDC를 USDT 보다 안전한 스테이블코인을 평가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많은 암호화폐가 생존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이날 “이더리움에서 운영되는 NFT가 천문학적인 수수료로 고통받고 있다. NFT가 사라지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더 나은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앞서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전체 암호화폐의 99%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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