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7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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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0.75%p 인상 확정…점도표 예상 금리도 ‘6월 대비 상승’

21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75bp(=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총 3.00%~3.25% 까지 인상이 됐다. 3월부터 시작해 이번까지 5차례 연속 인상되면서 미국의 기준 금리는 2008년 1월 이후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이날 단행된 자이언트스텝은 지난 13일 8월 소비자물가(CPI)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8.3%로 발표된 후, 시장에서 예상이 됐던 조치다.

또한 연준은 이번 성명에서 “올해와 내년 긴축 강도를 놓고 위원들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거듭 밝혀왔다. 이번 75bp 인상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공개된 연준 FOMC 9월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은 올해 적어도 한번의 0.75%p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11월 연준의 0.75%p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89%로 예상했으며, 또 2024년까지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은 연준이 점도표를 통해 금리 인상 추세가 더 높고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점도표에 따르면 2022년, 2023년, 2024년 말 기준 금리는 각각 4.4%, 4.6%, 3.9%로 예상됐는데, 지난 6월 예상치는 각각 3.4%, 3.8%, 3.4%였다.

한편, 이날 제롬 파월 미 연준(Fed) 의장은 “연준은 금리인상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차대조표는 앞서 계획 및 발표했던 대로 축소(양적긴축)해 나갈 것”이라며, “미리 발표한 대로 크게 축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3% 가량 금리를 인상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긴축 조치가 인플레이션 완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면, 통화 정책 기조를 변경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현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파월 의장 연설과 함께 미국 3대 지수가 한 때 상승세로 전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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