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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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총재, 암호화폐 스테이킹ㆍ대출 활동 규제 강조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가 유럽의회 증언에서 “EU 암호화폐 규제법안인 MiCA(Markets in Crypto-Assets) 후속 법안에서 현재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호화폐 스테이킹 및 대출 활동을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모든 인출을 중단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자 ‘스테이킹, 대출’에 대한 규제 필요성에 대해 지적한 것.

그는 “이 미지의 영역에서 혁신은 때로 소비자를 위험에 빠뜨리는데, 규제가 없다면 잦은 투기나 사기는 물론 범죄성 거래를 통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 이날 라가르드 총재는 디파이가 금융 안정성에 실질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며, MiCA 후속 법안에 ‘금융 중개자’에 국한되지 않는 디파이 규제도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경우, 발행자가 없는 비트코인도 규제 범위에 포함될 수 있는데, 그는 “비트코인은 MiCA I 에서는 다뤄지지 않았지만 MiCA II에서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크립토맘이라 불리는 헤스터 피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최근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업계의 그 누구에게도 구제금융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기업을 구하기 위한 구제금융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특히 리스크 관리 원칙을 어기고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활용하는 등 최전선에서 플레이하는 기업은 구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에는 구제 금융 메커니즘이 없다. 이것이 해당 시장의 강점 중 하나”라며, “시장 상황이 좀 더 어려워지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것이 무엇인지, 누가 만들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사라질지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어스 위원은 “시장 참가자 및 규제기관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는 암호화폐 시장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귀중한 학습기간이기도 하다”면서 “시장 참가자 뿐만 아니라 규제기관 역시 시장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강세장 보다 약세장에서 더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서 “SEC는 관할권에 속하는 모든 암호화폐 활동을 파악하고 관련 위험 신호를 교육하고 있다. 누군가 두 자릿수 수익을 약속할 경우, 우선 비판적인 시야로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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