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DJ와 뮤지션들을 위한 디지털 음악 포털 비트포트(Beatport)는 이번 주 홈페이지를 통해 비트코인(BTC)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트포트는 DJ들이 사용할 음악 트랙을 주최 판매하며, 수익금의 일부를 아티스트에게 돌려준다.
이 회사는 지난 6월부터 비트코인을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했다. 비트포트 CEO 롭 맥다니엘스는 BTC를 받아들이기로 한 결정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혁신을 지속하려는 열망에서 비롯됐다며, “예술가 커뮤니티를 이롭게 하고 강화시킬 때 혁신을 멈출 이유가 없다. 전염병 대유행의 와중에도 DJ/프로듀서 커뮤니티가 팬들과 함께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매체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업계를 이끌어갈 의향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암호화폐와 NFT의 세계는 이러한 사실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다.
비트포트는 이날 크립토닷컴(Crypto.com)과 공동으로 ‘미래 댄스 플로어를 위한 음악’이라는 제목의 NFT를 오는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Crypto.com 코인(CRO)이 30위 안팎을 기록하며, 현재 평가액이 50억달러를 조금 넘는 상황에서 Crypto.com은 매장 내 암호화폐 카드 결제부터 불로 소득 스테이킹, 토큰화에 집중한 다면적인 암호화폐 프로젝트 이다.
보도에 따르면 시청각 NFT는 다수의 저명한 음악가들과 예술가들의 협업을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한다. 수익금의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될 것이다. 맥다니엘스는 회사가 향후 블록체인 기술 발전이 가져올 이익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비트포트에게 이것은 메타버스 탐사의 시작일 뿐이며, 우리는 이 혁신적인 기술이 제공하는 장기적인 기회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