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1, 2024
HomeToday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 비둘기 캐릭터 관련 NFT 발행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 비둘기 캐릭터 관련 NFT 발행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Bilibili)’가 자체적으로 대체불가능한토큰(NFT)를 발행했다. 지난 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의하면 빌리빌리가 세상에 유일무이한 비둘기 캐릭터 이미지를 상품화해 판매할 수 있는 행운권 추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비둘기 캐릭터의 수는 총 2233개로 각기 고유의 디자인 및 코드를 담고있으며, 코드의 경우 빌리빌리의 자체 블록체인인 ‘우파워체인(UPowerchain)’에 저장돼 안전하다.

빌리빌리의 한 관계자는 “어떤 형태로든지 디지털 아트 아바타에 대한 과도한 집중을 장려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NFT 보유자가 디지털 자산을 다른 사람들에게 무료로 양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리빌리 측은 현재 행운권 추첨을 진행하기 위해 신청을 받고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행운권 추첨에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14세 이상의 나이, 가장 높은 수준인 레벨6 이상의 이용자에 한해 가능하다.

NFT는 유일무이한 고유의 값을 지닌 대체불가능한 토큰이며 이것의 활용은 예술,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망라한다. 중국은 현재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전면적으로 규제하는 상황이지만 NFT에 대한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중국의 IT 대기업인 텐센트를 비롯해 바이두, 징둥닷컴 등도 NFT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신화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중국에서 지난 12월 24일에 2021년을 기념하는 NFT 10만개를 출시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주걸륜, 천관시와 같은 중국의 유명 인사들은 NFT ‘팬타베어’를 매입하기도 했으며, 이 때문에 최초 발행가보다 약 10배 가량 가격이 오르는 등 엄청난 화제를 끈 바 있다. 한편 NFT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많은 기업들이 NFT가 정부에서 규제하는 암호화폐와는 상관성이 적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기업들은 NFT라는 용어 대신에 ‘디지털 수집품’이라는 용어로 대상을 지칭하는 등 규제 리스크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