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4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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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상화폐 채굴 ‘도태산업’ 지정

가상화폐 전면 금지를 시행한 중국이 이제 가상화폐 채굴을 ‘도태산업’으로 지정했다고 해서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이날 발표한 ‘산업구조조정 지도 목록’(2019년판) 수정본에서 도태 업종에 ‘가상화폐 발굴 활동’을 추가했다.

앞서 발개위는 지난해 9월 가상화폐 채굴 사업을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의 통지를 발표했다.

같은 시기 중국인민은행과 법 집행 당국 등은 모든 종류의 가상화폐 거래를 ‘불법 금융활동’으로 규정하며, 엄격하게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2022년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을 둘러싼 전문가들의 가격 전망이 극명하게 엇갈리며, 투자자들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연내 가격이 현재보다 10배 이상 폭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극단적으로 비트코인의 가치가 제로(0원)가 될 것이라는 비관론을 예상하고 있다.

긍정론을 펼치는 대표 전문가로는 파괴적 혁신 투자로 유명한 아크인베스트먼트의 CEO 캐시 우드로, 연내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무려 ‘50만달러(약 6억원)’까지 내다봤다.

이외에,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잇따라 비트코인 가격 랠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반면 비관론의 대표 주장으로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가 현재 시장 분위기가 2019년 4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미니불(mini-Bull)’ 장세와 유사하다고 본 것.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2020년 3월 급락장이 발생할 때까지, 무려 9개월 동안 횡보세를 보였다.

또 스위스 투자은행 UBS의 경우,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환경이 급격히 변하게 되면, 비트코인 가치는 0으로 수렴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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