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트위터 팔로워 110만명을 보유한 비트코인 아카이브는 캐나다 퀘백주 연기금 CDPQ가 작년 10월 셀시우스에 1.5억달러를 투자했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출금 재개를 예고한 태국ㆍ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집멕스가 공식 채널을 통해 바벨 파이낸스 및 셀시우스에 총 5300만 달러 규모의 대출을 제공했다고 인정했다.
집멕스는 바벨 파이낸스에 4800만 달러, 셀시우스에 500만 달러의 대출을 제공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업계 관계자는 집멕스가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자금을 옮겨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짚업(Zip-up)’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해 바벨 파이낸스에 1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제공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집멕스 측은 대출 제공은 사실이나, 규모는 훨씬 작다고 주장했다.
또한 같은 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3ac의 법원 지정 청산인인 글로벌 자문회사 ‘테네오’가 현재까지 4000만 달러 규모 자산을 압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자산은 ‘은행계좌, 암호화폐, NFT, 디지털 자산 회사 지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해 테네오 측은 “채권자들은 3ac 공동 창업자인 카일 데이비스ㆍ쑤주가 여전히 일부 은행 계좌와 디지털 자산 등을 통제하거나 보유하고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최근 3ac의 채권자라고 밝힌 익명의 트위터 사용자 솔드만각스는 “3ac의 자산은 은행계좌 잔액, 암호화폐, 프로젝트 지분 및 NFT로 구성됐으며, 청산인은 3ac가 소위 지급불능 상태에 놓인, 기간 불법 행위가 있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앞서 20일(현지시간)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최근 챕터11 파산(자발적 파산)을 신청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보이저디지털 관련 법원 자료를 인용하며 “보이저디지털의 7대 무담보 채권자 중 한 명이 미국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Benzinga)의 CEO인 제이슨 라즈닉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라즈닉은 지난 7월 5일 자 트위터에서,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에게 ‘#savevoyger’라는 태그를 남긴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디크립트는 “법원은 보이저디지털의 파산 심리에서 무담보 채권자 위원회 구성원들을 지명했다”며 “채권자 위원회는, 채무자에게 ‘무담보 채권’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사람 혹은 기업의 7 명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위원회는 심리 중 파산 신청 기업의 구조조정 및 조직개편 계획, 혹은 법인 청산 여부 등을 결정한다. 라즈닉 CEO가 300만~1,000만 달러 규모의 보이저 채권을 갖고 있지 않았다면, 법원에서 그를 위원회 구성원으로 지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해당 법원 자료에 따르면, 보이저디지털의 가장 큰 채권자는 ‘알라메다리서치’로 약 7,500만 달러 상당의 무담보 채권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