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헤드라인에 따르면, 최신 보도 시점 기준 CMC에서 트론(TRON)의 TRX는 지난 24시간 동안 12%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트론의 저스틴 선 설립자가 고문으로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는 홍콩에서 VASP(가상자산서비스 제공자)가 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일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TRX가 현재 비트토렌트(BitTorrent, BTT) 브릿지를 통해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에서 활발하게 구현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토렌트 브릿지 구현을 통해 EVM(이더리움 가상머신)과 트론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에 자산을 보다 원활하고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이 같은 브릿지의 도입은 디파이(DeFi) 프로토콜 내에서 TRX의 유동성과 채택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800개 이상의 프로토콜에 락업된 총 가치(TVL)는 800억 달러를 넘어서며, 현존하는 최대 규모의 디파이 생태계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트론의 경우 암호화폐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 두 번째로 높은 TVL를 자랑하며, 22개 프로토콜에서 56억 1천만 달러 상당의 금액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저스틴 선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트론 블록체인이 5월 31일 약 1,100만 건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새로운 일일 ATH 기록을 경신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일 홍콩에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및 거래소를 위한 공식 라이선스 제도 도입으로 인한 신청 절차가 시작됐다.
또 홍콩에서는 2018년부터 자격을 갖춘 기관 투자자만 암호화폐 거래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이르면 2023년 하반기부터 개인 투자자의 암호화폐 거래도 허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사작성 시점 기준 CMC에서 트론(TRX)은 24시간 동안 상승폭을 일부 반환하여 전일 대비 4.45% 하락한 0.080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