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헤드라인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자체 보고서를 발표해 인공 지능(AI)과 암호화폐의 융합으로 인해 발생하게될 중요한 기회에 대해 강조했다.
보고서 따르면, 이 교차점은 암호화폐 기술의 비평가들이 제기한 우려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혁신적 발전을 위한 길을 새롭게 열어준다.
1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의 데이비드 두옹 리서치 매니저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해 “인공 지능과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사용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발전은 두 기술 간의 협업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AI가 제기하는 고유한 사회적 문제들 까지 해결한다고 주장한다.
보고서는 현재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와 AI의 교차점에 대한 포괄적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가올 엄청난 기회에 대해 유심히 들여다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리서치 회사 메사리(Messari)가 최근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인공 지능에 중점을 둔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7억 7,200만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0.07% 수준을 차지한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두옹 매니저는 인공 지능과 암호화폐 기술 모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잠재적 사용 사례에 대해 나열했다.
가장 주목할만한 예시 중 하나는 제너레이티브 AI 모델을 교육하는 데 필요한 ‘신뢰할 수 있고 다양한’ 데이터 세트에 대한 요구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는 분산형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의 활용이다.
특히 그는 토큰 기반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구현하면, 시장에서 얻은 데이터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