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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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현물 ETF 신청한 블랙록, 디파이 채택은 냉담?…’수년 걸릴 것’ 

23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지난주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제출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블랙록을 따라 전통금융 기관들의 비트코인 ​​ETF 신청이 급증하면서 비트코인 랠리와 함께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강력한 반등을 보였다.

다만 블랙록이 기관의 암호화폐 채택에 낙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금융 기관이 탈중앙화 금융(DeFi)에 참여 하려면 지금으로 부터 수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진행된 코인베이스의 State of Crypto Summit에서 블랙록의 전략적 파트너십 책임자인 조셉 칼롬(Joseph Chalom)은 “회사가 여전히 고객과 함께 DeFi의 영향 및 극복해야 할 규제 장애물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DeFi의 제도적 채택은 수년이 걸릴 것”이라며, “내가 비관적일 수도 있지만 단지 (우리 회사는) 고도로 규제된 공간에 있으며 고객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밋에서 칼롬은 “코인베이스와 같은 암호화폐 플레이어가 기관급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전통 투자자와 디파이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흥미롭게도 블랙록은 올해 초 SEC가 거래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의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로 코인베이스를 선택했다. 이를 두고 암호화폐 업계의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SEC와 코인베이스가 더 빠른 합의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코인베이스는 그동안 규제된 수탁 서비스를 통해 기관 투자자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 USDC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의 현금 준비금도 관리하고 있다.

한편, 칼롬은 블랙록이 현 주요 관심 영역으로 토큰화 및 스테이블코인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관 자금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지원되는 잘 되는 스테이블 코인의 잠재적 사용 가능성을 두고 고객과 논의하고 있다.

최근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의 경우에도 스테이블코인을 돈의 한 형태로 봤으며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자산 클래스로서 ‘유지력’을 갖고 있음을 인정하면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관할권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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