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블로코’가 최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기업의 상장 가능성 및 기술을 평가하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관련 모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블로코와 같은 블록체인 기업이 한국기업데이터와 같은 한국 거래소 지정의 기술평가 기관에서 코스닥 상장 관련 평가를 받고 등급을 취득한 것은 거의 최초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블록체인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관련된 기술 적용 분야는 더욱 확장하고 있지만 사실상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업 기술특례상장 사례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지난 2019년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평가기관으로 지정된 이래로 점점 변화를 보여왔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의 업무 방향에 적합한 평가지표를 변경해왔다. 특히 개인정보보호 및 법 제도에 관한 지표를 포함시켰다.
한편 한국거래소 측은 기술특례 상장 과정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에 대해 각 상장 평가 지표에서 우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핀테크 기업 기술성 모의평가 컨설팅을 거쳐 모의 기술성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은 ‘블로코’는 2022년에 코스닥 상장을 이룰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블로코 측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절차의 첫 번째 단계인 모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에 대한 기쁨과 향후 자사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블로코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미래 세대의 핵심 가치로 활용될 것이며 1세대 블록체인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블로코가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과 영역을 확장시킬존재가 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설립된지 이제 7년이 넘은 블로코는 현재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면서, 2년 전부터는 기존에 수행했던 라이선스 기반 SW 판매에서 서비스형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 제공을 하는 것으로 사업 모델 전환을 시도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